키움, 이용규 영입…연봉 1억원+옵션 5000만원 [오피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10 10: 01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 결별한 이용규(35)를 영입했다.
키움은 10일 “이용규와 연봉 1억원, 옵션 최대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120경기 타율 2할8푼6리(419타수 120안타) 1홈런 32타점 17도루로 활약했다. 하지만 젊은 선수를 위주로 팀을 개편하려는 한화 이글스는 이용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용규. /cej@osen.co.kr

한화를 떠나게된 이용규를 잡은 팀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박준태, 임병욱 등 중견수 자원이 비교적 풍족한 팀이다. 하지만 코너 외야쪽에는 약점이 있어 외야수 보강이 필요했다.
이용규는 "김치현 단장님이 직접 연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팀에서 바라는 것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용규는 "히어로즈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치현 단장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 열정을 가진 선수와 함께 해서 매우 기쁘다”며 “연령대가 낮은 선수단에 실력있는 베테랑 선수의 합류로 뎁스와 선수단 분위기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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