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여 안녕' 구자욱 수술 성공, 지긋지긋한 팔꿈치 통증과 이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10 18: 02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이 지긋지긋한 팔꿈치 통증에서 벗어났다. 
시즌 내내 팔꿈치 통증에 시달렸던 구자욱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면서 보다 빨리 수술을 받을 수도 있었으나 팬들이 다시 야구장을 찾자 시즌을 완주하고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허삼영 감독은 "뼛조각이 돌아다니면 괜찮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가 있다. 참고 하기도 했지만 타격에 지장을 주고 있다. 불안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200924 삼성 구자욱. / dreamer@osen.co.kr

구자욱은 지난 9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자욱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뼛조각 사진과 함께 "너네들이 날 아프게했구나 8개라니 홀가분하구나. 잘가 다신 보지말자"는 글을 남겼다. 
구자욱은 오는 11일 퇴원 후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기초 재활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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