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본라허, "EPL 최고 손흥민, 재계약 조건 다 맞춰주고 잡아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1.11 00: 32

아스톤 빌라의 전설적인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스타"라며 재계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그본라허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서 2020-21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조건으로 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EPL 최고의 스타”라며 "내가 토트넘이었다면, 손흥민의 요구대로 계약을 했을 것이다. 그는 세계 어떤 팀으로든 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서도 선발로 뛸 수 있는 수준"이라며 "토트넘도 이런 가치를 알고 있을 것이기에, 손흥민의 재계약을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서 12경기에 출전해 10골과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서만 8골 2도움을 기록, 득점 랭킹 공동 선두와 함께 공격포인트 순위 2위에 올라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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