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이강철 감독 “초반 기회 못살린 것이 패인” [오!쎈 PO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10 22: 36

“초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
KT 위즈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4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KT는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위기에 빠졌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나 중간투수들이 최소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그런데 1~3회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타순을 잘못짠 내 잘못이다. 3차전은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자신에게 패전의 책임을 돌렸다.

KT 이강철 감독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sunday@osen.co.kr

아래는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선발투수나 중간투수들이 최소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그런데 1~3회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 최원준 공략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
▲ 점수차이가 크지 않았다. 초반에 승기를 잡지 못한게 아쉽다. 타순을 잘못짠 내 잘못이다.
- 2연패로 몰렸는데 3차전 복안은?
▲ 3차전 선발은 쿠에바스다. 일단 1승을 해야 미래가 있다. 1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 타선쪽도 준비를 잘 하겠다. 3차전 꼭 이기겠다.
- 찬스 상황에서 타자들이 조급한 모습이었는데?
▲ 그래서 초반에 득점이 중요했다. 장타가 나와야하는데 안나오고 하는 부분이 연결이 되면서 꼬였다.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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