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 친딸 조수민 파양에 분노+변우민 추락사 '피의 복수'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1.11 10: 44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자신의 친딸 조수민의 파양 스토리를 모두 알게 됐고, 주범 변우민이 몸싸움 도중 추락사하면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됐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윤태주(이철민 분)의 도움으로 친딸 민설아(조수민 분)의 파양 과정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수련의 남편 주단태(엄기준 분)의 비서 윤태주는 "회장님 지시로 조상헌의 뒷조사를 꾸준히 해왔다. 워낙 뱀같은 인간이다. 일단 이것부터 터뜨리시죠"라며 심수련에게 조상헌(변우민 분) 의원 관련 서류를 건넸다. 그 안에는 조상헌과 여배우의 파파라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언론사에 사진을 보내면서 불륜설을 제기한 심수련. 그날 밤 조상헌의 집을 찾은 심수련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마음에 들어요, 내 선물? 오늘 저녁 내내 뉴스 속보로 뜨던데. 전 국민한테 관심받는 기분이 어때요?"라며 소망 보육원에 대한 해외 입양 자료를 보여줬다.
심수련은 "당신 손으로 입양시킨 보육원 아이들 기억 나지? 당신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들, 그 불쌍한 아이들을 데리고 장사를 해? 이 아이들 전부 파양됐다. 우리 설아처럼. 똑같이 골수이식이 끝나자마자 강제 추방당했어"라며 분노했고, 조상헌은 "그 아이 그렇게 만든 건 너다. 네가 걔를 버렸기 때문"이라며 받아쳤다. 
이에 심수련은 "네가 한 더러운 짓들 제대로 용서 빌고 처벌 받아라. 우리 설아한테 한짓 낱낱이 까발릴 생각이다"라고 했고, 조상헌은 "네 남편 주단태가 내 편이 돼 줄 것"이라며 전화기를 들었다. 이때 심수련은 조상헌과 몸싸움을 벌였고, 윤태주가 심수련을 구하면서 조상헌은 1층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민설아는 보육원 출신으로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수학 과외쌤이었다. 그러나 중학생 신분으로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고,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서 대학생이라고 거짓말했고, 이게 들통나면서 위기에 빠졌다. 
여기에 불륜 관계인 주단태와 천서진(김소연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었다고 말해 주단태가 민설아를 감금, 3회 엔딩에서 추락사를 당했다. 특히 민설아가 의문의 죽음을 맞을 때 엄마 심수련이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이 주단태와 이규진(봉태규 분)의 대화를 도청하던 중 민설아가 살던 보송 마을에 제2의 헤라팰리스를 세우기 위해 민설아가 살던 집을 매입할 거라는 계획을 알게 됐다. 이후 윤태주를 시켜 오윤희(유진 분)에게 보송 마을 재개발 뉴스가 뜨기 전, 매물로 나온 3동 501호 집을 계약하라는 정보를 전했다. 오윤희는 민설아가 살았던 집이라는 말에 멈칫했지만, 딸 배로나를 생각하며 집을 계약했다.
이와 함께 심수련은 이규진에게 회중시계 사진과 눈동자 그림, '니가 이 시간에 한 짓을 알고 있다'는 내용을 적어 보냈고, 이를 본 헤라팰리스 사람들은 서로를 탓하며 날카롭게 대립하기도 했다. 또한 심수련이 남편 주단태의 불륜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 어떤 복수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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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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