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이식되는 ‘블레스 언리쉬드’… “강렬한 액션 중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11 12: 26

 네오위즈의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PC 버전이 오는 2021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공개했다. 원작 ‘블레스’와 세계관만 공유할 뿐, 전혀 다른 게임으로 개발된 ‘블레스 언리쉬드’는 PC-콘솔 유저를 모두 잡기 위해 ‘화려한 액션’에 중점을 뒀다.
11일 네오위즈는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에 대한 세부 내용 및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박점술 개발PD, 최영빈 기획팀장, 심보송 사업팀장이 참석해 ‘블레스 언리쉬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연사로 나선 박점술 개발PD는 ‘블레스 언리쉬드’의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박점술 개발PD가 밝힌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3대 요소는 ‘오픈월드 속 방대한 퀘스트’ ‘콤보・액션의 쾌감’ ‘커뮤니티 시스템’이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언리얼 엔진4 기반 오픈월드 게임으로 개발되어 지역 퀘스트, 세력 간 협력 기반의 명성 퀘스트 등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도입했다.

네오위즈 제공.

또한 ‘블레스 언리쉬드 PC’ 특유의 ‘블레싱’ 시스템은 이용자가 자신의 성향에 맞게 플레이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렐름 ‘유니온’은 플레이하는 주력 콘텐츠에 따라 선택적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MMORPG는 캐릭터 생성 단계부터 진영을 선택해야 하는데, 박점술 개발PD는 이를 “불합리하다”고 봤다. 박점술 개발PD는 “성향에 따라 유저가 PVP, PVE 특화 유니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제공.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캐릭터 5종은 모두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보조 클래스는 팀을 도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블레스 언리쉬드’의 강점인 액션을 해치지 않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박점술 PD는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원작 ‘블레스 온라인’과는 전혀 다르다.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다”며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한 만큼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는 오는 2021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블레스 언리쉬드 PC’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서비스는 스팀(Steam), 한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된다. 플랫폼에 상관 없이 전세계 이용자들은 같은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 가능하다. 심보송 사업팀장은 “두 플랫폼은 서비스 되는 지역 차이만 있을 뿐이다. 동일한 서버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 포함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CBT(비공개 테스트)를 연다. 첫 CBT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받는다. 1차 CBT는 오는 2021년 1월 15일부터 5일 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파이널 CBT는 2021년 1분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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