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7)이 예외적인 이유는 손흥민(28, 이상 토트넘)이 있기에 가능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365'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골을 넣은 선수는 누구'인지 순위표를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이는 '원맨팀'이라 부를 근거가 될 수 있다.
그 결과 케인이 팀 내 가장 높은 '78.3%'의 비중을 차지,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케인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기록하고 있는 리그 19골 중 15골에 직접 관여했다. 실제 케인은 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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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것은 8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도 52.6%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한 선수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에 관여한다면 '원맨팀' 지위에 근접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손흥민을 칭찬했다.
특히 이 매체는 "다만 케인이 예외적인 것은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해 케인과 손흥민 듀오의 궁합을 극찬했다. 이번 시즌 9골을 합작 중인 손흥민과 케인이다.
손흥민과 케인이 지금까지 만들어낸 리그 득점은 29골이다. 이는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 세르히오 아구에로-다비드 실바와 함께 리그 통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36골)의 기록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다.
한편 6골 1도움을 기록한 캘럼 윌슨(뉴캐슬)은 팀 득점(10골)의 70%를 차지해 2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넣은 12골 중 66.7%인 8골(5골 3도움)에 직접 관여해 3위에 올랐다.
4위 패트릭 뱀포드(리즈)는 팀 득점(14골)의 64.3%인 7골 2도움을, 5위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5골 2도움으로 12골 중 58.3%를 차지했다. 6위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가 2골 2도움으로 7골 중 57.1%를 해결했고, 8골 1도움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4골 5도움의 잭 그릴리시(아스톤빌라), 8골의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튼)은 팀 득점의 50%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