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라이프치히 플레이메이커 마르셀 자비처(26)를 원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는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 토트넘은 여전히 자비처를 원하고 있으며 2021년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자비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출신 자비처는 황희찬과 마찬가지로 잘츠부르크를 거쳐 2015년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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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자비처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이기도 하다. 자비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에 연속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8강 진출을 저지한 바 있다.
자비처는 토트넘의 관심에 "기본적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밝혀 이적 가능성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 바 있다.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자비처의 이적료는 당초 5000만 유로였지만 지금은 3000만 유로까지 떨어졌다.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비처는 지난 시즌 1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HITC'는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가레스 베일, 지오바니 로 셀소, 델레 알리 등 충분한 공격수들을 보유한 토트넘이 자비처를 영입할 경우 반드시 누군가는 떠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