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 효과 누렸다” 日한신, 알칸타라・스트레일리・루친스키 ‘관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12 13: 22

“제리 샌즈(한신)이 좋은 활약을 펼쳤듯 한국은 유력한 외국인 선수 영입 루트 중 하나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2일 “한신 타이거스가 다음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의 라울 알칸타라를 리스트업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150km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올 시즌 KBO리그에서 31경기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가 개최되지 않았다. 오프시즌 외국인 선수 보강에 대해 정보량이 부족하다”라며 “한국은 지난해 키움에서 활약한 샌즈가 합격점 활약을 펼쳐줬던 만큼, (영입을 할 수 있는) 유력한 나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샌즈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면서 타율 3할5리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한 뒤 한신과 계약을 맺었다.
첫 해 완벽하게 적응했다. 타율 2할5푼7리를 기록한 가운데 19홈런을 기록했고, 한신은 재계약 방침을 세웠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재미를 본 만큼 한신은 투수에서도 KBO리그 특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다. ‘스포츠호치’는 “롯데의 댄 스트레일리, NC의 드루 루친스키 등 KBO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외국인 선수의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역대 KBO리그 외국인선수 6번째로 20승을 거뒀고, 스트레일리는 31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루친스키는 30경기에서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의 성적을 남기며 NC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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