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60)가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영국매체 ‘더선’은 12일 “마라도나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병원에서 뇌출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12일 퇴원했다. 마라도나는 퇴원하기 전 의식을 회복해 사진을 찍는 등 건강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병원에 입원했고, 뇌출혈이 발견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뇌출혈이 조금만 늦게 발견됐다면 마라도나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12/202011121837772200_5fad02db574e4.jpg)
마라도나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뇌출혈이 조기에 발견된 것은 기적이다. 마라도나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아마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험이었을 것”이라 전했다.
마라도나가 퇴원하는 병원 앞에는 엄청난 인파의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마라도나는 당분간 자택에서 요양을 할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마라도나의 퇴원현장에 몰린 취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