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실패→2루타' 선취점 기회 날린 KT, 뼈아픈 초반 작전 실패 [오!쎈 PO3]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12 18: 57

KT 위즈가 작전 실패에 아쉬움을 삼켰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렀다. 
1,2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린 KT는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출루에 성공했다. 선취점과 함께 초반 분위기를 끌고 올 수 있는 상황. 더욱이 이날 두산 선발 투수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였던 만큼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였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KT 조용호가 두산 김재호에 태그아웃 당하며 2루 도루에 실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2번타자 황재균이 타석에 들어섰고, 조용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 째에 2루 도루를 감행했다. 결과는 아웃. 이후 황재균이 2루타를 때리면서 조용호의 아웃은 KT로서는 더욱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KT는 이후에도 로하스와 유한준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선취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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