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전패를 당한 한국전력이 2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장병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장 감독은 “1라운드 전패는 잊어버리고 2라운드지만 (시즌)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자신있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 6경기 모두 패배(승점 2점)로 최하위에 있다. 가장 적은 517득점과 261블로킹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설욕을 노리는 장 감독은 “1라운드에서 패배는 첫 세트에서 5-0으로 앞서다가 리시브, 토스 불안으로 경기를 내줬다. 그 점을 떨치려고 노력했다. 그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광국에 대한 기대치도 있다. 장 감독은 “아직 손발이 맞지는 않지만 세터 쪽에서 안정감을 찾으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베테랑 세터다. 경기 감각이 떨어졌어도 경기 운영 능력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김광국을 앞세워 속공이 살아나면 양쪽 날개 공격도 수월해질 것이다.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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