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5로 패배했다.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동시에 포스트시즌 역사 하나에 도전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4연승 우승에 이어 올해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8연승을 달렸다.

포스트시즌 9연승은 역대 한 팀만이 달성한 기록. 1987~1988년에 거쳐 해태 타이거즈만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1승을 거두면 되는 상황. 그러나 알칸타라가 7회까지 호투를 펼쳤지만, 8회 흔들리면서 실점을 했다. 뒤이어 올라온 투수도 KT의 기세를 막지 못했고, 두산은 8회에만 5점을 내줬다.
두산은 8회말 오재원이 솔로 홈런, 9회말 김재환이 솔로포를 날렸지만, 더 이상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눈 앞에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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