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의 사나이 오재원이 추격의 아치를 그렸다.
오재원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8번-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5할(8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MVP에 오른 오재원은 이날 홈런 한 방을 쏘아 올렸다.

8회초 5점을 내준 가운데 오재원은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쿠에바스의 4구 째를 공략한 오재원은 좌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오재원의 포스트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1-5로 추격에 나섰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