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 계산 섰다. 2경기 모두 총력전”
두산 베어스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시리즈 스윕을 노렸던 두산은 이날 패배로 4차전까지 승부를 끌고가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남은 경기 어떻게 할지 계산이 섰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돤다. 남은 2경기도 총력전이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쿠에바스가 던지는 몸쪽 파고드는 커터에 좌타자가 대처가 안됐다. 공격쪽에서 힘 한 번 못쓰고 져서 아쉽다. 함덕주나 이승진이 처음 던졌는데 남은 경기 어떻게 할지 계산이 섰기 때문에 좋은 결과 기대돤다. 남은 2경기도 총력전이다.
- 어지럼증으로 교체된 허경민 상태는?
▲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 확인해야한다.
- 8회 투수교체 타이밍 어려웠을 것 같은데.
▲ 사실 알칸타라보다 잘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다. 홍건희도 잘 던졌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공만 던지면 된다. 투수코치에게도 투수들이 자기 공만 던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포일은 사인 미스는 아니다. 박세혁이 높은 공을 요구했는데 낮게 들어가서 대처가 늦은 것 같다.
- 오재원, 김재환 홈런이 나왔는데?
▲ 초반에 쳤어야한다. 그래도 내일까지 좋은 감 가면 좋겠다.
- 오재일 타격감이 안좋은데?
▲ 내일 라인업을 확인해달라. 오재일은 타격감을 떠나서 타석에서의 자세가 아예 공을 맞출 수 없는 상태다. 조금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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