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타자' 허경민 어지럼증…두산, 극복 못한 초반 변수 [오!쎈 PO3]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13 00: 02

두산 베어스가 초반 대형 변수에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5로 패배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스 1패를 기록했고, KT는 가을야구 첫 승을 챙겼다.
이날 두산은 초반 대형 변수를 맞았다. 0-0으로 맞선 4회말 두산은 5번-3루수로 선발 출장한 허경민이 타석에서 들어서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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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산은 대타 카트 최주환을 꺼냈다. 최주환은 족저근막염에 통증으로 제대로 시즌 막바지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었다.
반면 허경민은 1,2차전에서 타율 3할3푼3리(9타수 3안타)로 비교적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최주환이 제 컨디션을 발휘하기는 어려웠던 상황. 최주환은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반면 두산은 8회초 5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8회 오재원, 9회 김재환이 각각 솔로 홈런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후속 점수가 이어지지 않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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