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2연승을 이끈 ‘쌍포’ 나경복과 알렉스가 소감을 밝혔다.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3-25, 25-23, 22-25, 15-12)로 이겼다.
지난 5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은 우리카드는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1라운드 전패 이후 2라운드 첫 경기까지 패하며 7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나경복이 28득점에 공격 성공률 48.14%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나경복은 “결정적일 때 득점을 하는 게 라이트의 몫이다”라며 “결정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65.90%으로 나경복과 ‘쌍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경기 전 신영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 알렉스의 분발을 촉구하며 “공격 성공률이 50%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알렉스는 신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불안불안 해도 올라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렉스는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고, 세터와 손발 맞추는 것도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