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 선방쇼' 김학범호, 이집트와 0-0으로 전반 마무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13 04: 01

송범근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1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김학범 감독의 선발 라인업을 실험적이었다. 중원부터 파격적인 조합을 들고와서 이번 시즌 K리그서 증명된 자원들을 점검하는데 주력했다.

먼저 최전방에는 조규성이 배치되고 2선에는 이승우-정우영-김대원이 나섰다. 그리고 중원은 백승호-김정민의 조합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야-김재우-김현우-설영우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송범근.
전반전은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이승우와 정우영의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이집트 수비를 두들겼다. 전반 11분 김대원이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점점 이집트가 주도권을 잡고 파상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이 이어졌다. 그는 전반 26분 아슈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송범근은 전반 36분 모흐센과 1대1 상황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공에 집중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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