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친선전이 코로나를 전파 시키는데 기여하는걸까. 브라질 대표팀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글로브 스포르테'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된 가브리엘 메니노(파우메이라스)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제외됐다. 그는 이미 브라질 대표 선수들과 훈련을 가진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의 여파가 매섭다. 생활 방역에 나선 유럽이나 미국,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서는 코로나가 연달아 퍼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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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진행되는 A매치다 보니 연이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은 크로아티아의 주장 도마고이 비다가 터키와 친선전 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미 전반 45분을 소화한 상태였다.
브라질 대표팀 역시 비상이 떨어졌다. 자국 출신의 유망주 메니노가 코로나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각국 빅클럽들의 주전급 브라질 선수들도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됐다. 메니노는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기 전까지 브라질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글로브 스포르테는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추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재검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위트니스'의 기자 루카스 스포지토는 "메니노와 함께 훈련한 EPL 선수만 해도 로베르트 피르미누-알리송(이상 리버풀), 가브리엘 제주스-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실바(첼시), 알랑-히살리송(에버튼) 등이다"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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