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LOL 재팬 리그(이하 LJL)’에 진출해 ‘재팬 드림’을 꿈꾼 ‘블랭크’ 강선구가 소속팀 센고쿠와 결별했다. FA가 된 강선구는 현재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강선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센고쿠와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FA 선언과 동시에 강선구는 “관심 있는 팀은 연락 달라”며 구직 활동을 시작했다.
강선구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SK텔레콤(현 T1) 소속으로 활약한 정글러다. 지난 2016년부터 2년 간 LCK를 비롯해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강선구는 지난 2018년의 부진을 딛고 2019년 5월부터 센고쿠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첫 시즌은 다소 성적이 낮았지만 강선구는 리그에 적응한 2020년부터 팀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피레안’ 최준식과 함께 2020 스프링 시즌을 2위로 마감하며 ‘2020 롤드컵’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서머 시즌의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 플레이오프에서 데토네이션에 패배하면서 강선구는 3년 만의 롤드컵 복귀에 실패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