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파' 이재민 감독-양대인 코치, 담원과 1년 동행 마침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1.13 12: 00

정말 다사다난했던 1년이었다.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가 담원과 1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담원은 13일 정오 프로게임단 SNS를 통해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가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담원 게이밍은 "안녕하세요. 담원게이밍 사무국에서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가 챔피언이 되었지만 모두가 영원한 챔피언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온 열정을 다해 팀을 이끌어주신 이재민 감독님, 양대인 코치님의 뜻에 따라 담원게이밍 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로 결별을 공식화 했다. 
담원은 "담원게이밍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이재민 감독님, 양대인 코치님께 깊은 감사를 감사드립니다. 2020년,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팀을 이끌어주신 만큼 앞으로도 계속 더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길 기원하겠습니다"라는 글로 공지를 마무리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지난 2일 귀국 이후 팀과 재계약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던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는 오랜 고민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2020시즌 개막 직전 담원에 합류했던 이재민 감독은 2020 미드 시즌 컵부터 담원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이었던 2020 LCK 서머 스플릿을 우승하면서 담원을 2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무대로 이끌었다. 롤드컵에서는 수닝을 꺾고 우승을 이끌면서 LCK에 3년만에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배틀그라운드 프로 출신인 양대인 코치는 2020시즌 팀에 합류해 이재민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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