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화려한 귀환...'제파' 이재민, 양대인 코치와 T1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1.13 12: 11

말 그대로 화려한 귀환이다. 이재민 전 담원 감독이 자신의 오른팔인 양대인 코치와 함께 T1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T1은 13일 오후 팀 공식 SNS를 통해 '제파'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7일 리빌딩 과정에 대해 한 차례 공지했던 T1은 공지대로 팀의 미래를 책임질 코칭스태프로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전 담원 감독을 코치로 선임, 국내 최고 대우를 약속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2013년 나진 실드를 통해 LOL 무대에 뛰어든 이재민 감독은 선수 시절 안정감을 앞세운 수비형 원거리딜러의 대명사였다. 2016년 콩두 몬스터부터 시작한 지도자 생활에서도 아프리카 SK텔레콤 담원을 거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0 LCK 서머 시즌에 앞서 담원의 지휘봉을 잡은 뒤 2020 LCK 서머 스플릿을 우승하면서 담원을 2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무대로 이끌었다. 롤드컵에서는 수닝을 꺾고 우승을 이끌면서 LCK에 3년만에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프로 출신인 양대인 코치는 2020시즌 팀에 합류해 이재민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지도력을 검증받았고, T1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경신했다.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를 1군에 선임한 T1은 2군 감독으로는 팀의 레전드인 '벵기' 배성웅을 선임해 2021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LOL팀 단장으로는 '폴트' 최성훈이 선임됐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