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이 주목했던 송창현, 한화 방출 후 지도자의 길 걷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13 15: 03

전 한화 이글스 투수 송창현이 현역 연장 대신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겸 양신스포츠아카데미 대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창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양신아카데미에서 함께 일할 송창현 선수. 제2의 야구인생 양신스포츠아카데미에서 선수들도 키우고 아이들고 함께 키워보자"는 글을 남겼다. 
야탑고-제주국제대 출신 송창현은 김응룡 전 한화 감독이 직접 주목하고 데려온 선수로 유명세를 탔다. 송창현은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롯데에 지명됐으나 제주 국제대 시절 그를 직접 지켜본 김응룡 감독의 요청에 따라 장성호와 1대1 트레이드 돼 데뷔도 하기 전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사진] 양준혁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송창현은 1군 통산 64경기에 등판해 3승 18패(평균 자책점 5.24)에 그쳤고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6.39.
송창현은 지난달 김문호, 양성우(이상 외야수)와 함께 웨이버 공시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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