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총력전' 김태형 감독, "유희관 호투가 베스트…플렉센도 배치" [오!쎈 PO4]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13 16: 15

"상황이 되면 일단 플렉센도 준비시킨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전날(12일) 치른 3차전 경기에서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냈지만, 불펜 난조와 타선의 침묵으로 2-5로 패배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포스트시즌 연승도 8연승에서 멈췄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한국시리즈까지 1승을 남겨둔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오늘 유희관이 길게 가면 가장 좋다. 안 될 경우 불펜 투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오늩 타순 변화는 있나.
▲ 오재원이 안 된다. 최주환이 나간다. 박건우가 1번으로 나가고 수빈이가 2번이로 나간다. 재일이가 8번으로 나간다
- 박건우가 좋지 않은데 1번으로 나왔다.
▲ 엘레베이터에서 자기보다 안 좋은 선수가 많다고 하더라.
- 어제 막판에 불펜을 많이 썼다. 
▲ 경기가 넘어갔다보고, 안 던진 선수를 썼다. 덕주, 승진이 좋았다. 강률이도 스피드가 나왔다.
- 오재원은 어디가 안 좋은가.
▲ 무릎이 안 좋다. 
- 미출장 선수에 윤명준을 넣었는데.
▲ 나갈 일이 없을 것 같다.
- 플렉센은.
▲ 오늘 (불펜 피칭 대신 경기 등판) 25구 정도 준비하고 있다. 오늘 불펜으로 나가고, 모레 나가도 되니까. 혹시 몰라서 일단 명단에는 넣었다.
- 김민규도 2차전 처럼 활용할 생각인가.
▲ (김)민규, (최)원준, (이)승진이도 빨리 붙일 수 있으면 붙이려고 한다. 원준이를 빨리 준비시키고 승진이도 빨리 붙이려고 한다. 희관이가 길게 가주는 것이 좋다.
- 유희관은 길게 갈 생각인가.
▲ 잘 던지면 길게 가는 것이다. 타자 타이밍이 잘 맞으면 빨리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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