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KT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승욱(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박경수가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밝히며 "박승욱이 두산전에 강했던 만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욱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4할2푼9리(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아울러 첫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를 치는데 그친 강백호는 지난 13일 4차전에서 3안타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5번에 배치됐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출전한다.
양 팀 선발투수는 KT 배제성(26경기 10승 7패 ERA 3.95)과 두산 유희관(27경기 10승 11패 ERA 5.02)이 등판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