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조 고메스(리버풀)가 이탈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센터백 코너 코디(울버햄튼)마저 잃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래시포드와 코디가 다가오는 벨기에, 아이슬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코디는 대표팀 소집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코디는 소집 직후 일찌감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 잉글랜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13/202011131823778402_5fae517beb64a.jpg)
래시포드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다친 어깨가 문제였다. 지난 7일 열린 에버튼과 리그 원정 경기서 입은 어깨 부상으로 정밀진단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이다. 이미 소집 후 고메스가 훈련 도중 무릎 부상으로 낙마한 데 이어 래시포드와 코디까지 이탈해 전력 손실이 크다.
잉글랜드는 이날 아일랜드와 친선전서 3-0 완승을 거뒀지만, 오는 16일 난적 벨기에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19일엔 아이슬란드와 격돌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