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 거세진 中 추격… OGN 엔투스, 킬 포인트 밀리며 2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13 20: 40

 4일차 에란겔 라운드에서 중국 팀들이 본격적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OGN 엔투스는 중국 텐바에 킬 포인트에서 밀리면서 한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OGN 엔투스는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3(이하 PCS 3)’ 아시아 4일차 에란겔 전장에서 13점(7킬)을 확보하면서 총점 124점(74킬)으로 2위에 올랐다. 중국 팀들은 ‘톱6’에 5팀을 올리며 매서운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1라운드의 안전구역은 ‘갓카’ 남동쪽의 언덕으로 이동했다. 이번 라운드는 중국의 강호 4AM이 서클 정중앙에 자리를 잡으면서 신바람을 냈다. 강력한 경쟁팀 OGN 엔투스는 오피지지의 방어에 막히며 거점 이동에 실패했다. 6번째 자기장의 운이 좋았기 때문에 전력을 잃은 OGN 엔투스의 선택은 매우 아쉽게 다가왔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하지만 4AM이 페트리코 로드, 뉴해피의 협공에 쓰러지며 치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뉴해피, 페트리코 로드, 아프리카, OGN 엔투스의 4파전이 벌어진 전장에서 치킨을 뜯은 팀은 페트리코 로드였다. 뉴해피, OGN 엔투스가 서클 동쪽에서 전투를 벌이는 사이 페트리코 로드는 풀전력을 유지한 채로 진격해 가볍게 1라운드 치킨을 확보했다.
2라운드의 안전지대는 ‘맨션’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번 라운드는 OGN 엔투스가 자기장 운이 따르며 미소를 지었다. ‘맨션’에서 동태를 살피던 팀들은 서클이 크게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남쪽의 OGN 엔투스, 텐바와 동쪽의 4AM은 전력을 탄탄하게 유지하면서 치킨을 정조준했다.
중국 팀들에 집중 공략 당하며 OGN 엔투스, 그리핀이 모두 탈락해 2라운드의 ‘치킨 주도권’은 중국 팀들이 잡았다. 젠지만 ‘피오’ 차승훈이 살아남아 순위 방어를 노렸다. 끈질기게 생존한 차승훈은 텐바를 제압하며 젠지에 2위 포인트를 안겼다. 치킨은 3인 전력을 유지한 페트리코 로드가 2라운드 연속 차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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