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민규(21)가 플레이오프 4차전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김민규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구원등판해 4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초 무사 2, 3루 위기상황에서 선발투수 유희관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민규는 유한준과 강백호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이후 5회까지 KT 타선을 틀어막으며 두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2-0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KBO는 "김민규가 4차전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상품은 100만원 상당의 리쥬란(코스메틱 브랜드) 상품권이 증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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