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1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머쿠르 아레나에서 끝난 파나마와 친선전에서 후반 터진 미나미노의 페널티킥 득점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지난 10월 카메룬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3경기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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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파나마는 최근 4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파나마는 니카라과와 0-0으로 비긴 후 과테말라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고 코스타리카와 2연전에서 모두 1-0으로 승리,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파나마는 지난 2018년 10월 일본과 친선전에서 0-3으로 패한 바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중립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 3-4-3 포메이션으로 파나마를 상대했다. 미나미노를 최전방에 세우고 측면에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 미요시 고지(앤트워프)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하시모토 겐토(로스토프)와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측면에는 나가토모 유토(마르세유)와 무로야 세이(하노버)를 배치했고 3백 수비는 이타쿠라 고(흐로닝언),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우에다 나오미치(브뤼헤)로 짰다. 골키퍼는 곤다 슈이치(포르티모넨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15분 미나미노가 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냈다. 구보의 스루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는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는 차분하게 골을 차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일본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승리를 가져갔다. 파나마는 후반 33분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더욱 힘든 경기를 펼쳤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