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전북 클럽하우스 가족들에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14 15: 14

'라이언킹' 이동국이 은퇴를 하면서 전북 구단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대신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이동국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님의 지목을 받아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분들이 많인 시련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12년간 전북현대에서 선수로 활동하며 저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뒤에서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신 클럽하우스 가족 분들에게 제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화분을 선물로 드리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이동국은 전북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전북의 레전드로 자리잡은 그는 그늘에서 자신 뿐만 아니라 전북 선수단에게 도움을 준 분들을 잊지 않고 선물을 보냈다. 
한편 이동국은 "한국 축구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이사님을 다음 주자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동국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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