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밀란, 돈나룸마-즐라탄 이어 피올리 감독마저 코로나 양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14 19: 45

AC 밀란이 코로나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은 14일(한국시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서 집에서 격리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피올리 감독은 지난 시즌 밀란에 부임해서 막판 상승세를 이끌었다. 당초 랄프 랑닉이 단장 겸 감독으로 오려고 했으나 피올리 감독의 상승세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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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피올리 감독은 리그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을 이끌며 밀란을 세리에 A 선두에 올려놨다. 밀란은 A매치가 끝나고 나서 오는 23일 나폴리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서 갑작스러운 악재가 터진 것. 밀란은 "피올리 감독은 아침에 실시한 테스트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 당국에 통보했고 무증상인 그는 그대로 집에 격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밀란은 "다른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모두 음성이다. 14일 훈련은 모두 취소됐다"면서 "나폴리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은 다음 주에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밀란은 주축들이 번갈아 가며 코로나 양성을 보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주전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코로나 양성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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