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점검을 통해 장단점 파악".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친선대회 2차전에서 브라질 U-23과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유럽파를 점검할 기회였다. 2경기를 통해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장단점을 잘 파악했다. 팬들에게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건 죄송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치른 2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이동경이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전반 막판을 시작으로 흔들렸고 내리 3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김 감독은 "승패보단 선수 체크에 중점을 뒀다. 선수 간 구성도 그랬고 개개인 능력치를 확인하고 팀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봤다. 그 부분을 잘 점검한 것 같다"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