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선제골' 이동경, "강팀과 경기 통해 많이 배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15 07: 36

"강팀과 경기 통해 많이 배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친선대회 2차전에서 브라질 U-23과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유럽파를 점검할 기회였다. 2경기를 통해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장단점을 잘 파악했다. 팬들에게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건 죄송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치른 2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이동경이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전반 막판을 시작으로 흔들렸고 내리 3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날 선제골과 날카로운 패스 등으로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주장 이동경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동경은 "강호 브라질과의 경기 자체가 감사한 시간이었다.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많이 배웠다"면서 "시간이 남았고,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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