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결승골' 프랑스, 포르투갈 1-0 잡고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1.15 07: 48

 프랑스가 디펜딩 챔프 포르투갈을 꺾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3조 5차전서 포르투갈을 1-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13을 기록, 포르투갈(승점 10)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남은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4강행을 결정지었다.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는 승점 동률 시 맞대결 결과(승점-득실차-다득점-원정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두 차례 맞대결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6차전서 프랑스가 패하고, 포르투갈이 승리해도 프랑스가 4강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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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간판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앤서니 마샬과 킹슬리 코망, 앙투안 그리즈만이 공격 선봉에 섰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로 맞섰다.
프랑스가 전반 주도권을 잡았다. 29분 마샬의 헤더가 골대를 때렸다. 전반 40분엔 마샬의 회심의 슈팅이 포르투갈 파트리시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었다. 8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아드리앙 라비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은골로 캉테가 문전 쇄도해 결승골로 연결했다.
다급해진 포르투갈은 리버풀서 물오른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디오구 조타를 투입했다. 그러나 끝내 프랑스 수비 벽을 허물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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