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도 라모스가 키커로 나섰을 것".
스페인은 15일(한국 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그룹A 4조 5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스페인은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라모스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라모스의 슈팅은 좀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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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스페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엘베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동시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라모스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라모스는 2번이나 페널티킥을 시도 했지만 모두 실축했다.
이날 라모스는 페널티킥을 2번이나 실축했다. 지금까지 25연속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무려 100% 페널티킥 성공률을 자랑했던 라모스가 한 경기에서 무려 2차례 실축한 것이다. 라모스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스페인은 역전승을 거둘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스페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라모스의 페널티킥 성공 기록은 정말 대단했다. 만약 3번째 페널티킥이 선언됐더라도 라모스가 차도록 했을 것이다. 그가 우리 팀의 페널티킥 전담 선수"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