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멕시코가 경기 지배" 멕시코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15 08: 36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 노이슈타트 스타디움서 열린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서 전반 20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멕시코와 A매치 3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 20분 황의조 선제골로 한국이 앞섰지만 후반 3골을 연달아 내주며 패했다.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지난 13일 진행한 유전자증폭검사(PCR) 결과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FIFA와 UEFA 규정에 따라 출전 가능 선수가 13명(골키퍼 1명 포함) 이상이 되면서 경기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멕시코 매체 넷노티시아스는 경기 후 "선제 득점을 제외하고 모두 멕시코가 차지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멕시코가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멕시코는 후반 사이 3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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