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완전체→솔로 多되는 독보적 남매 파워..가을 감성 끝판왕 'HAPPENING'[악뮤 컴백③]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1.16 12: 18

 AKMU(이찬혁, 이수현)가 신곡 'HAPPENING'으로 음원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 
오늘(16일) 오후 6시 AKMU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HAPPENING'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수현의 첫 솔로곡 'ALIEN' 이후 한 달, 완전체로서는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컴백이다.
AKMU의 'HAPPENING'은 이찬혁이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AKMU표 아련한 가을 감성이 극대화된 트랙이다. 매 앨범마다 신선하면서도 공감 가득한 노랫말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던 터라 'HAPPENING'에는 얼만큼 성숙하고 애절한 보이스가 담겨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AKMU는 음원 발매 한 시간 전, 네이버 라이브 콘텐츠 서비스 NOW.의 #OUTNOW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 'HAPPENING' 1절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 때문. AKMU는 밴드와 함께 신곡 'HAPPENING' 이외에도 기존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더욱 풍성한 사운드와 다채로운 무대로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할 예정이라고. 음원 발매에 앞선 파격 행보인 만큼 벌써부터 전 세계 리스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AKMU 이수현은 지난달 16일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곡 'ALIEN'을 발매하면서 '솔로 파워'로 입증한 바. 당시 이수현은 "AKMU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었는데 매력적인 결과물이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ALIEN'은 이수현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장점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이찬혁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메인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이다. AKMU와는 차별화되면서도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이수현의 본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밖에. 
이처럼 AKMU는 국내외 음원차트를 시작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아티스트라는 호평을 얻으며 대체불가한 뮤지션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발표한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아직까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는 이미 증명됐다. 
이수현의 솔로 활동 이후 AKMU만의 독창적 음악 세계로 중무장한 'HAPPENING'으로 돌아온 이찬혁과 이수현. 과연 두 사람이 'HAPPENING'에 담은 새로운 음악적 세계관은 무엇일지, 또 이번에는 얼만큼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K팝 아티스트의 위상을 드높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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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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