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전설적인 감독 토미 라소다(93)의 건강이 위독하다. 다저스를 비롯한 LA 지역 매체, 관계자들은 쾌유 메시지로 그를 응원했다.
미국 매체 'TMZ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라소다 전 감독의 입원을 보도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지난 주 심장 문제로 건강이 악화돼 입원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은 아니다. 라소다가 인공 호흡기에 의지해 진정됐다. 지금은 편안하게 쉬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라소다가 오렌지카운티의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17년 심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라소다 전 감독은 1960년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한 후 다저스의 스카우트로 시작해 이후 감독에 올랐다. 1976년부터 21년간 다저스를 이끌며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내셔널리그 우승 4회, 서부지구 우승 8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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