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골을 작렬하며 벨기에의 승리를 합작한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와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가 잉글랜드전서 고평점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16일(한국시간) 새벽 벨기에의 킹파워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조 5차전서 2-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전반 10분 유리 틸레만스의 중거리포 선제골과 전반 24분 드리스 메르텐스의 환상 프리킥 골을 더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 중앙 미드필더 틸레만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패스를 받은 그는 지체없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버튼)의 손을 거쳐 골대를 맞은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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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격수 메르텐스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중반 절묘한 프리킥 쐐기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의 수비 벽을 넘기는 자로 잰 듯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틸레만스는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평점서 양 팀 최고인 8.1을 기록했다. 메르텐스는 3번째로 높은 7.8점을 받았다.
전방에서 고군분투한 잉글랜드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토트넘)이 평점 7.9로 2위를 차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