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우개' 마스체라노, 현역 은퇴 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1.16 09: 17

 아르헨티나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6)가 축구화를 벗는다.
마스체라노는 1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마스체라노는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0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이름 석자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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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체라노는 2010년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최전성기를 맞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4회 등을 달성했다.
전성기가 지난 뒤에는 중국 무대를 거쳐 지난해부터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서 뛰었다.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서 커리어를 끝낼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도 이름을 남겼다. A매치 14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멤버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일원으로 활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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