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우리 팀 키플레이어? 최원준&오재일![KS]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16 14: 26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기간 최원준과 오재일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투수 최원준과 타자 오재일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김 감독은 “오재일이 살아나면 나머지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두산을 이끌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김 감독은 자존심을 걸고 NC와 맞붙는다.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김 감독은 오재일의 부활을 바라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두산 김태형 감독, 박세혁, 이영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오재일은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로 좋지 않았다.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는 타율 6푼7리로 부진했다. 장타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1개이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오는 동안 생산한 타점은 2개가 전부다.
하지만 오재일은 정규 시즌 동안 NC 상대로 15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로 강했다. 홈런 2개 9타점이 있다. 이동욱 감독이 경계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김 감독은 상대 팀 NC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로 “왼손 투수들을 경계해야 하고,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중심에 있지만 그 앞에 박민우, 이명기 등 빠르고 정확성이 있는 선수들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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