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늑대' 양상민, 2021년도 수원과 함께 한다...1년 계약 연장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16 14: 36

‘푸른 늑대’ 양상민이 수원 삼성에서 15번째 시즌을 맞는다. 
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상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양상민과 수원은 오는 2021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양상민은 수원의 레전드다. 지난 2007년 전남 드래곤즈를 떠나 수원에 입단했다. 수원에서만 305경기를 뛰며 8골 18도움을 기록했다.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안산 경찰청 축구단으로 잠시 옮겼던 것을 제외하면 14년 동안 수원을 위해 헌신했다.

[사진] 수원 삼성 제공

양상민은 수원의 영광을 함께한 선수다. 2008년 K리그 정규리그, 하우젠컵 우승, 총 4차례의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2020시즌엔 구단 역사상 7번째로 3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수원에서 15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 양상민은 “내년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가장 오랫동안 팀을 지켜온 만큼 수원 정신을 되살리는데 힘을 쏟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상민은 오는 1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위해 선수단과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수원은 오는 22일 광저우 헝다와 첫 경기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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