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발 운용’ 이동욱 감독, 두산전 성적 고려 “이재학 엔트리 제외”[KS]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16 14: 56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이재학을 제외했다.
이동욱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또 이재학의 두산전 성적도 고려해야 했다. 이 감독은 “이재학의 두산전 상대 전적이 썩 좋지 않고 시즌 막판 구위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NC는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와 라이트, 구창모, 송명기로 한국시리즈 기간 4선발 운용을 준비했다. 이 감독은 이날 1차전 선발로 루친스키로 발표했다. 선발 요원은 4명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한 이 감독은 이재학을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NC 이재학.

이재학은 올해 정규 시즌 동안 두산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9⅔이닝을 던져 안타 13개와 볼넷 8개를 허용했고 7실점을 했다.
9번째 구단으로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쥔 NC는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4년 전 2016년에는 도전자로 두산을 상대해 전패를 당한 쓰린 기억이 있지만, 올해에는 10개 팀 중 가장 단단한 전력을 자랑한다.
올해 정규시즌 동안 NC는 두산 상대로 9승 7패로 우위를 보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NC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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