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3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절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4년 리버풀에서 이적한 후 6년 동안 머물렀던 바르셀로나였지만 신임 로날드 쿠만 감독의 계획에 없어 사실상 쫓기듯 팀을 떠나야 했던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리그 6경기서 5골을 넣는 등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동시에 메시와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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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메시 관련 질문에 "사실 우리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우리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내 아이와 메시의 아이가 생일이었다. 우리는 인생, 바이러스 등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놓친 골, 전술에 대한 축구 이야기는 거의 없다"면서 "축구 일보다 가족이 어떤지 더 걱정한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와 결별에 대해 "이미 말했지만 내가 그런 식으로 떠나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그들이 문을 닫을 때 내 일의 가치, 전문성, 궤적을 알아주는 5개 이상의 문이 열렸다. 오히려 뿌듯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그들이 원하지 않는 곳에는 나를 원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서 "행복을 찾았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