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가 소환한 전설의 맨유 훈련..."호날두, JI에 놀라지 말고 집중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17 00: 25

"날두, 제발 이야기 할 때 이야기에 집중해"
패트릭 에브라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즈, 박지성과 함께 한 훈련 모습을 올리며 과거를 회상했다.
2000년대 중후반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중심으로 호날두, 테베즈, 웨인 루니,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박지성 등이 함께 뛰며 여러 대회를 제패했다.

특히 에브라의 경우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박지성과 친분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박지성과 친분으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으로 유명한 에브라는 이날 과거 맨유의 훈련 모습을 올리며 추억을 공유했다. 재미있는 점은 에브라가 국내 커뮤니티서도 큰 관심을 모은 장면을 올렸다는 것이다.
짧은 동영상에서 호날두는 훈련을 하다 무엇인가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서 응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호날두를 놀라게 한 사진 가운데의 인물은 박지성이다.
해당 장면에서 호날두는 무엇인가에 놀란 것이 아니라 화면에 잡히지 않은 에브라가 말을 걸어 그쪽을 쳐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에브라는 방한 당시 해당 영상을 보고 박장대소한 전례가 있다. 그는 SNS에서 "우리가 많은 트로피를 얻었을 때. 어떤 선수들은 훈련을 너무 열심히 했어"라고 장난스럽게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내 형제 호날두, 다음에는 제발 우리가 이야기할 때는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말고 나에게 집중해"라고 덧붙였다.
에브라가 소환한 황금기 맨유의 코믹한 훈련 사진의 반응은 뜨겁다. 축구 팬뿐만 아니라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나 아데바요 아킨펜와 같은 축구 선수들도 해당 장면에 폭소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