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성인영화 진출? 닮은꼴 배우 정호윤 등장 "편견 때문에 고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16 21: 36

서장훈을 닮은 성인영화 배우 정호윤이 등장했다. 
16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을 닮아 화제를 모았던 성인영화 배우 정호윤이 등장해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정호윤은 "나는 성인배우, 에로배우를 하고 있다"라며 "주변에서 서장훈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윤과 함께 나온 친구는 "나는 '연애의 참견'에 나온 적이 있다. 상사로 여자 주인공을 괴롭히는 역할로 나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호윤은 "배우를 하려다 보니까 연기도 안되고 배운 적도 없다. 아는 형님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 에로배우도 배우니까 괜찮다고 했다. 근데 영향이 있더라"라며 "피트니스 트레이너, 가이드도 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애로배우만 하고 있고 일용직도 가끔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호윤은 "지금까지 40여편 정도 촬영했다"라며 "하루만에 찍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호윤은 "많은 분들은 한 달에 20편 정도 찍는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대표작 몇 개만 얘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정호윤은 "처음했던 작품이 TV에도 올라갔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주위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호윤은 "가끔 그러는 사람이 있다. 카페에 앉아 있으면 서장훈이다 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호윤의 친구는 "지금 인터넷에 서장훈 애로배우된 썰 이라는 글도 화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호윤은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내 직업을 알고 헤어진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네 덕분에 누군가는 외로움을 해결했다"라고 위로했다. 서장훈은 "이 업계에서 굉장히 탑을 올라가면 또 다른 길이 열릴 수 있다"라며 헐리우드 배우들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용기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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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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