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구단을 떠나는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아팠다".
글로벌 '베인스포츠 USA'는 16일(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스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날 당시 '슬프고 아팠다'라고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바르사의 리빌딩으로 인해 팀을 나가아먄 했다. 로널드 쿠만 감독이 오자 그에게 전화로 방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일방적인 방출에 수아레스는 강하게 항의했으나 결국 정든 구단을 떠나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바르사서 나온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와도 연결됐으나 한 차례 이적이 무산된 이후 아틀레티코로 떠났다. 그는 5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의 선두 등극을 이끌고 있다.
안토니오 카사노는 개인 SNS를 통해 "바르사가 수아레스를 아틀레티코로 이적시킨 것을 아직 믿을 수 없다. 그리고 앙투완 그리즈만을 중앙 공격수로 쓴다. 바르사는 미쳤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를 떠나야 됐던 기분에 대해서 "정든 구단을 떠나야 하는게 너무나 슬프고 아팠다"면서 "당시 구단은 나를 내쫓으며 나가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적 당시에 대해서 수아레스는 "바르사가 문전박대하고 나서 나의 실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는 5개의 클럽이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사를 나온 것이 전화위복이 될까. 수아레스의 마지막 피날레가 어떻게 장식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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