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공주' 윤선아, 훈훈 아들 공개 "날 창피해하지 않아..그동안 뼈 골절만 70번"(강호동의 밥심)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1.16 22: 31

윤선아가 각별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는 윤선아가 등장했다.
골형성부전증을 앓는 윤선아는 120cm의 키로 '엄지공주'라고 불렸다. 골형성부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윤선아

윤선아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니까 버텼지. 지금 생각해보면 끔찍하다. 사춘기 때 진짜 힘들었다. 부모님이 업어서 학교를 데려다주셨다”라고 밝혔다.
윤선아는 “지금까지 뼈가 70번 골절됐다”라며 “긴 뼈가 골절됐을 때 남편이 대소변을 받아줬다 신이 놀라운 것 같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라고 말했다.
윤선아는 임신에 대해 “아이가 있을 공간이 작았다.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아이가 반으로 접혀있었다. 미안함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선아는 아들을 공개했다. 아들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윤선아는 “아들이 나를 창피해하지 않는다. 학교에도 오라고 한다. 내가 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했더니 아들이 ‘그런 애들은 내친구가 아니지’라고 말했다. 한대 맞은 것 같더라. 아들에게 배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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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호동의 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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