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홍자 "중학교 때 가세 기울어…첫 용돈에 펑펑 우셨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17 08: 55

‘아침마당’ 가수 홍자가 인기를 실감할 때를 떠올렸다.
홍자는 1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 인기를 실감할 때를 이야기했다.
홍자는 “용돈을 받다가 용돈을 드릴 때 인기를 실감한다”며 “원래라면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는 처지였다. 신세만 졌는데, 내 목표가 받지 않고 용돈을 드리는 거였다. 감사하고 뿌듯한 일이다. 그러면서 ‘나 컸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쳐

이어 홍자는 “용돈을 받으신 부모님께서 많이 우셨다. 기특하다고 하시면서 함께 울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자는 “중학교 때 집이 기울었었는데 어려워지는 건 시간 문제였다. 한번 어려워지고 나니 집이 일어서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회복할 기미도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용돈 드리니 더 좋아하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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