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루친스키 vs 두산 알칸타라 맞대결, 1차전 기선제압은 누구? [KS]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17 11: 40

NC 다이노스 루친스키(32)와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28)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루친스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30경기(183이닝) 19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루친스키는 두산을 상대로 3경기(18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7월 31일 경기로 5이닝 9피안타 7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 NC 루친스키(왼쪽), 두산 알칸타라 /OSEN DB

NC 타선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4번타자 양의지다. 두산에서 14년을 뛰었던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 타율 3할2푼8리(461타수 151안타) 33홈런 124타점 OPS 1.003으로 맹활약해 유력한 리그 MVP 후보로 꼽힌다. 두 번째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나성범은 4년전 4경기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에 그쳤던 기억을 털어내고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NC의 가장 큰 고민은 불안한 불펜진이다. 불펜 평균자책점 4.84로 리그 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마무리투수 원종현(58경기 30세이브 ERA 4.26)과 필승조 문경찬(56경기 11홀드 10세이브 ERA 5.02)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31경기(198⅔이닝)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27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2.63으로 좋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1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7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김재환(4경기 타율 0.375 1홈런 5타점)이 계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재일(타율 0.067), 페르난데스(0.118), 오재원(0.125), 정수빈(0.143), 박건우(0.182) 등 다른 주축타자들은 반등이 절실하다.
NC와 두산의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NC가 두산에 9승 7패로 약간 앞선다. 4년전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이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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